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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빅3' 3N, 2분기도 부진넥슨·엔씨·넷마블, 주력 게임 부진에 신작 흥행도 실종
  • 홍구표 기자
  • 승인 2019.08.12 19:30 ㅣ 수정 2019.08.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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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의 빅3, 일명 '3N'으로 불리는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이 올해 2분기 수익성 부진의 늪에 허덕였다.

12일 발표된 넷마블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32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6.6% 감소했다. 매출은 5천262억원으로 5.1% 늘며 1분기 역성장에서 반전하는 데 성공했지만, 수익성은 여전히 작년의 절반 수준이었다.

앞서 공시된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작년보다 19%씩 감소했다.

이들의 실적을 들여다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 정도를 제외하면 기존 주력 작품의 성적이 시들한 데다, 기대를 모았던 신작도 예상만큼 흥행되지 않았다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넥슨의 경우 중국 시장에 내놓은 주력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성장세가 예전만 못하다. 2분기 실적 발표 다음 날인 9일 일본 증시에서 넥슨 주가가 24%나 급락한 것은 던전앤파이터의 부진이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트라하', '어센던트 원' 등 상반기 신작의 성적도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도 리니지 시리즈가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분전했으나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 게임이 신통치 않으며 결과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내놓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일곱 개의 대죄', 'BTS월드' 등 신작 상당수가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자체 평가했지만, 수익성은 2개 분기 연속 '반 토막' 수준에 머물렀다.

이문종 신한금투 연구원은 "게임 시장 경쟁 심화로 기존 게임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작 흥행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주력 게임 매출 감소 시에는 신작이 흥행하더라도 실적 증가 폭이 제한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를 다소 부진하게 마무리한 3N은 하반기 신작을 앞세워 저마다 실적 개선을 자신하고 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카운터사이드', 'V4' 등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넷마블은 3분기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일본 시장에 출시하는 등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홍구표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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