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생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

28일 행안부는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고교생들에게 데이터 활용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2009년 당시 고등학생이던 유주완씨가 서울·경기지역의 '노선버스 도착 안내정보'를 활용해 개발한 '서울버스' 애플리케이션 같은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자는 취지다.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전국 고교생은 누구나 개인 또는 2∼5명 단위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복지, 안전, 환경, 저출생 등 사회문제 해결이나 일상 속 편의 개선 등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이라면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통한 예선을 거쳐 결선 진출 10개 팀을 뽑는다. 결선 진출팀은 약 2주간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뒤 10월 결선대회를 치러 대상과 우수상 등 5개 수상팀을 가린다.

수상팀과 결선 진출팀에는 아이디어 구체화·고도화를 위한 교육과 멘토링 외에 SKT와 신한카드 등이 제공하는 민간데이터를 활용할 기회를 얻는다. 또 향후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협업 프로젝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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