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도심을 거미줄처럼 덮은 통신선로 문제 해결에 나선다.

21일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신관로 매설용 미니 트렌칭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연제구 거제동 현대아파트 일원으로 22일부터 30일까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엘지유플러스와 신공법을 적용한 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에 나선다.

통신관로 매설용 미니 트렌칭 공법은 폭 1.5㎝ 이하·깊이 7㎝ 이하나 폭 7㎝ 이상·깊이 30㎝ 이상으로 도로를 파 전기선이나 통신선을 매설하는 공법이다.

기존 지중화 공법보다 시공속도는 3배 이상 빠르고, 시공비도 50%가량 절감되는 획기적인 공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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