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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서 민간 경쟁으로…우주개발 패러다임 전환"2019 과총-한국항공우주학회 공동 포럼서 전문가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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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9 16:54 ㅣ 수정 2019.07.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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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의 패러다임이 전환기를 맞았다."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9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한국항공우주학회 공동 포럼'에 참여한 국내 항공우주 연구자와 기업인들은 이른바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가 열렸다는 데 같은 목소리를 냈다.

뉴 스페이스 시대는 기업들이 자율 경쟁을 통해 우주개발을 이끄는 게 특징이다. 정부와 국가연구기관이 이 분야 연구를 주도한 이전과 다르다는 점에서 새 이름이 붙었다.

우주개발의 목표도 변했다. 지금껏 각국이 군사와 안보, 경제 개발, 국가 위상 제고 등 국가적인 목표를 위해 우주개발에 힘써왔다면 뉴 스페이스 시대에는 '시장 개척'이라는 상업적인 목표를 추구한다.

주광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래융합연구부장은 이날 "위성의 소형화 및 대형 군집화로 새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며 소형위성 및 소형발사체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뉴 스페이스 시대의 트렌드를 소개했다.

그는 또 "재사용 발사를 통해 우주탐사에 민간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이용은 우주탐사와 외계행성 발견연구를 진일보시킬 것"이라고도 전했다.

안재명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발사체, 위성, 우주탐사 등 우주 산업·시장은 급속히 변하고 있고, 기술 선도국은 이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적기를 놓치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게 되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탐사를 시도한다면 선도국으로 도약할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성공적인 우주탐사를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계획 아래 탐사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고 짚었다. 일본의 경우 소행성 탐사에 집중한 결과 이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안 교수는 또 새롭고 혁신적인 탐사 활동을 꾸준히 발굴하는 한편 우주 분야에서는 국제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김병진 쎄트렉아이 연구소장은 뉴 스페이스 시대 우주기술 산업화 및 활성화를 위해 "국가 우주개발사업이 산업체 매출로 이어지고, 수익이 다시 투자로 이어지는 등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종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우주 인력양성을 위해 산·학·연의 참여 확대를 통해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우주 교육 실험 인프라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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