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6.17 월 13:29
HOME 뉴스 경제ㆍ산업
올해 가전 키워드 '나만의 맞춤형'삼성·LG, 개인 취향 중시 제품으로 달라진 라이프스타일 공략
  • 산업팀
  • 승인 2019.06.08 06:22 ㅣ 수정 2019.06.08 09:20  
  • 댓글 0

1인 가구가 보편화되고, 고령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전통적인 가족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온 가족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가전도 이제는 개인의 취향에 맞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가전 업계는 올해 개인 '맞춤형' 제품을 출시해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달라지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가전을 선보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인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과 첫번째 신제품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를 공개했다.

▲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가 지난 4일 서울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신제품 ‘비스포크’ 냉장고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은 "밀레니얼을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에 나만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프로젝트 프리즘이고, 삼성이 각양각색의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내는 프리즘 같은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프리즘이 적용된 첫 제품인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였다. 비스포크란 맞춤형 양복이나 주문 제작을 뜻하는 말이다. 이 제품의 라인업은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을 가족 수,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주방 형태 등에 따라 최적의 모듈로 조합할 수 있도록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총 8개 타입의 모델들로 구성된다. 최대 2만2000여개 조합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가 원하는 소재와 색상의 도어 패널을 구매 시점에 선택하거나 추후 교체할 수 있어 언제든 편리하게 나만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 지난해 11월 LG전자가 선보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오브제'.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도 지난해 11월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오브제'를 선보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LG 오브제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이다. 가전이 예술작품 또는 인테리어의 일부가 돼 공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LG 오브제는 ▲나만의 확실한 행복감과 만족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나를 위한 소비 등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고객들을 위한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 4종의 제품이 판매 중이다.

또한 고객들은 매장에서 샘플을 직접 확인하고 선호하는 색상, 인테리어 등을 고려해 9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다. LG 오브제 제품은 주문 제작 방식이며, 구입 후 3주 안에 받아볼 수 있다.

업계는 올해가 맞춤형 가전 시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대 3개의 개인 맞춤형 제품을 더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시장 주도권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나만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가전 업계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최적의 제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맞춤형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가 맞춤형 가전 시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산업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