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웅 쏘카 대표

이재웅 쏘카 대표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타다' 서비스로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는 이 대표를 향해 "무례하고 이기적이다"라고 비판하자 "이 분은 왜 이러시는 걸까요"라고 맞받아쳤다.

22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 위원장의 발언 내용을 담은 기사를 게시하고 "갑자기 이 분은 왜 이러시는 걸까요? 출마하시려나?"라고 받아쳤다.

이어 별도의 반박 대신 "어찌됐든 새겨듣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확전을 자제했다.

앞서 이 대표는 최근 택시기사의 분신과 이를 계기로 한 택시업계의 타다 퇴출 요구에 대해 "죽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죽음을 정치화하고 죽음을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협약식' 직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도중 "최근에 타다 대표자라는 분이 하시는 언행"을 거론한 뒤 "(이 대표가) 택시업계에 대해서도 상당히 거친 언사를 내뱉고 있는데, 이건 너무 이기적이고 무례한 언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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