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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무역전쟁에 R&D 박차반도체 계열사, 박사인재 헌팅
  • 국제팀
  • 승인 2019.05.21 07:43 ㅣ 수정 2019.05.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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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의 반도체 계열사인 하이실리콘(하이쓰반도체)이 신기술 연구개발(R&D) 가속화를 위해 국내외의 박사급 인재 유치에 나섰다.

21일 중국관영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하이실리콘은 전날 위챗(웨이신) 공식 계정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알고리즘, 컴퓨터비전 알고리즘, 그래픽 센서, 디지털 칩셋 등 31개 분야의 채용 계획을 밝혔다.

업계의 한 애널리스트는 화웨이가 사물인터넷과 AI,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6세대 초고속 네트워크 R&D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계열사들은 지난주 미국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는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과 기술을 살 수 없게 됐다.

하이실리콘의 허팅보 총재는 회사가 이런 상황을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다면서 "비상용 타이어"를 사용할 때라고 자사 직원들에게 말했다.

화웨이는 아시아 등지의 부품업체들로부터 약 1년 치의 부품을 미리 쌓아뒀다는 보도도 있다.

한편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중국의 첨단기술 발전을 막으려 극한 압박을 하는 것은 오히려 중국 반도체 업계가 발전에 더 박차를 가하도록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에 대한 견제로 해외 반도체업체 인수합병 시도는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독자 연구개발 추진에 대한 의지가 굳건해졌으며 완전한 산업 사슬 구축의 중요성도 부각됐다고 위셰캉 중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열린 반도체 콘퍼런스에서 말했다.

중국 반도체 업계의 생산량은 지난해 1조6천억위안으로 글로벌 시장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웨이샤오쥔 칭화대학 교수는 "중국은 이 분야에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인재 교육과 양성을 강화해야 한다. 산업 육성을 위한 중앙정부의 계획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분야에서 중국 전체의 R&D 투자는 연간 50억달러를 넘지 않아 미국 인텔 투자 규모의 절반에 불과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인재 부족도 큰 문제다. 반도체업계 백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중국의 인재 수요는 72만명이지만 현재 보유 인재는 40만명으로 32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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