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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전기차 '알루미늄 합금' 국산 배터리 부품 탑재한국생산기술연구원 기술 지원…기존보다 가볍고 친환경적
  • 윤승훈 기자
  • 승인 2019.04.16 08:12 ㅣ 수정 2019.04.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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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초경량 배터리 보호 부품(하우징)이 재규어 전기자동차에 탑재된다.

16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은 마찰교반용접 기법을 적용해 전기차용 배터리하우징(Battery-housing) 제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배터리하우징은 배터리 모듈을 상자 모양으로 감싸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이다.

대체로 철강을 쓰고 있으나, 이보다 ⅓정도 가벼운 알루미늄 합금 소재 제품 생산은 세계 처음이다.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광진 수석연구원(오른쪽)이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전기차용 배터리하우징 제품을 대주코레스 직원과 함께 살피는 모습

생기원 탄소경량소재응용그룹 이광진 수석연구원 팀이 기술 지원한 마찰교반용접은 소재에 별도의 열을 가하지 않고도 금속을 액체처럼 흐물흐물하게 유동(流動)화해 붙이는 기법이다.

작업 도중 금속가스 같은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기존 방식에서 생기기 쉬운 기공(구멍)이나 균열 등 문제도 없다.

크기는 2m×2.3m 규모다.

이번 성과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냈다고 생기원 측은 설명했다.

대주코레스는 배터리하우징 생산 공정을 구축하고 제품 전반적인 설계와 알루미늄 압출재 공급 역할을 수행했다.

▲ 마찰교반용접으로 제작한 전기차용 배터리하우징 제품

용접 때문에 저하했던 접합부의 기계적 특성을 회복하고 인장·충격·피로 강도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후열처리' 공정을 개선해 변형 발생 폭을 2㎜ 이내로 최소화했다.

대규모 양산에도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LG화학 폴란드 공장에 수출돼 영국 재규어 사 대표 전기차(I-pace)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광진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배터리하우징 측면부인 필렛 부위까지 기술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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