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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라인 캐릭터 사업…글로벌 매장 확대
  • 윤세훈 기자
  • 승인 2015.08.20 08:06 ㅣ 수정 2015.08.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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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라인프렌즈 스토어'의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라인에 따르면 다음 달 19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1층짜리 236.68㎡ 면적의 라인프렌즈 스토어 정규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도쿄 하라주쿠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생기는 정규매장이다. 팝업 스토어는 두세 달 정도로 짧은 기간에만 운영됐다가 사라지는 형태인 반면 정규매장은 상설 개념이어서 개설되는 것의 의미가 크다.

센다이의 라인프렌즈 스토어에서는 스와로브스키, 몰스킨 등 유명 해외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비롯해 문구와 인형, 식기 등을 중심으로 총 600점 이상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한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지점별 한정 아이템도 20종 이상 갖출 예정이다.

라인은 센다이의 지역 특성을 살려 실내장식을 해변 분위기가 나게끔 꾸미는 등 이용자 친화적인 매장 환경을 구상 중이다. 또 개점 당일에는 비매품인 '브라운' 캐릭터 인형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캐릭터를 앞세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인은 올해 말까지 중국 베이징, 다롄, 청두 지역에 라인프렌즈 스토어 정규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이달 28일에는 홍콩에서도 첫 정규매장이 문을 연다.

베이징과 청두에서는 기존에 운영해온 팝업스토어가 정규매장으로 '격상'되는 형태다. 이들 팝업스토어는 개점 3일 만에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중국과 홍콩에 신설되는 정규매장은 모두 카페와 상점을 결합한 공간인 '카페&스토어'로 꾸며진다.

라인 관계자는 "카페를 함께 조성한 것은 물건을 구매하려는 고객뿐 아니라 캐릭터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는 취지"라며 "매장 방문객 증가뿐 아니라 체류 시간이 늘어나는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이달 21일 경기도 판교 현대백화점에 카페와 스토어를 50:50으로 꾸민 5번째 정규 매장이 들어선다. 라인의 국내 주요 매장의 월평균 매출액은 각 10억원에 이른다.

라인은 현재 국내와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서 8개의 라인프렌즈 정규매장과 6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라인이 매장 확대에 힘을 쏟는 이유는 수익 창출은 물론이고 캐릭터 상품이나 매장 자체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또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와 같은 신사업 확장과 캐릭터 연계 게임 개발 등 다양한 사업과 관련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중요성이 커진다는 이유도 있다.

라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활용해 이용자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마련하고 친밀감을 키워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yoonsh@xen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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