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는 2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옥수수(Oksusu)' 내 별도 메뉴에서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21일 SK텔레콤은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로 한눈에 볼 수 있는 5GX 와이드 뷰' 기능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4K 카메라 3대를 합해 촬영한 12K 영상을 송출해 화질 저하 없이 6K급 영상으로 볼 수 있다. 내야와 외야를 아우르는 필드 영역뿐 아니라 파울라인 밖 1루, 3루 응원석까지 180도 시야에 들어오는 전경을 좌우 파노라마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 SK텔레콤은 오는 2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 내 별도 메뉴에서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원하는 부분을 고화질 그대로 확대하는 '핀치 줌', 홈이나 1루, 3루 방향에서 영상을 볼 수 있는 '멀티 앵글'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기장 어디든 호수비 등 명장면과 마운드 위 투구 동작, 좌우 타석 타격 영상, 타자가 공을 치는 순간 관중 표정 등을 원하는 대로 당겨서 자세히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맞춰 '5GX 와이드 뷰' 영상 화질을 6K에서 12K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원하는 장면을 바로 다시 볼 수 있는 리플레이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전송 기술인 TLS(T Live Streaming) 기술을 활용해 타사 중계 서비스보다 3~15초 빠른 HD급 중계방송도 제공한다.

실시간 중계 중 이전 장면으로 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과 10개 구단 전 경기를 동시 시청할 수 있는 '멀티 뷰' 기능도 제공한다. '응원팀 알림', '뉴스' 기능도 제공해 야구팬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23일부터 'VR 야구 생중계'를 통해 마치 경기장 안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VR 야구 생중계'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우선 적용되며, 옥수수 내 별도 VR 채널과 오큘러스 스토어 'SKT 5GX VR'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옥수수 소셜 VR'을 활용해 최대 8명의 다른 이용자들과 야구 생중계를 함께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한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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