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3세대 2인승 로드스터 '뉴 Z4'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뉴 Z4 sDrive20i 스포츠 라인'과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가 다음달 먼저 선을 보이고 '뉴 Z4 M40i'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15일 BMW코리아는 "'운전의 즐거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3세대 뉴 Z4는 BMW 브랜드 최초로 수직형 헤드라이트가 적용됐고, 내부에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가 깔렸다.

뉴 Z4는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85㎜, 전폭은 74㎜, 전고는 13㎜ 각각 늘어났고, 휠베이스는 줄어들었다. 앞뒤 윤간 거리는 각각 98㎜, 57㎜ 늘어났다.

전동식 소프트탑(여닫을 수 있는 지붕)은 최대 50㎞/h 구간까지 10초 이내에 자동으로 열리거나 닫히고, 트렁크 용량은 180ℓ에서 281ℓ로 늘었다.

또한 sDrive20i는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은 6.6초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M40i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0.9kg·m의 힘을 내며,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단 4.5초다.

이번 모델에는 운전자 주행보조 시스템과 함께 최신 운영체계인 'BMW OS 7.0'도 제공된다.

주행보조 시스템으로는 주행 중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차량이 왔던 길을 자동으로 거슬러 돌아가도록 한 '후진 보조'(Reversing Assistant) 등이 있다.

BMW OS 7.0는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iDrive' 컨트롤러, 터치스크린, 음성조작 등으로 조작할 수 있다.

가격은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라인 6천520만원, 뉴 Z4 sDrive20i M 스포츠 패키지가 6천710만원이며, 뉴 Z4 M40i는 9천070만원이다.

BMW코리아는 오는 2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 2019'에서 뉴 Z4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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