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내 최초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일 오후 협약식은 부산 경성대 멀티미디어정보관에서 부산시와 철도기술연구원, 부산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 관계자는 "철도기술연구원과 협력해 정부로부터 도시철도망 구축과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실증노선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년까지 실증 운영하면서 운영과 안전체계 등을 검증한 뒤 이듬해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실증사업은 부산도시철도 경성대·부경대역에서 이기대 입구까지 1.9㎞ 구간에서 한다.

이 구간에는 정거장 5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선다.

전체 사업비는 연구개발사업비 110억원과 시 예산 360억원 등 모두 47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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