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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잊은 '반도체·DP' 공장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공장 24시간 풀가동
  • 산업팀
  • 승인 2019.02.05 16:27 ㅣ 수정 2019.02.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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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명절' 설을 맞았지만 업종 특성상 쉴틈없이 공장을 가동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기업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 수출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이다.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하는 제조과정 탓에 단 1분도 쉬지 않고 공장을 풀가동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59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은 이번 설 연휴에도 쉴새없이 가동된다. 삼성전자는 기흥, 화성, 평택 등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를 포함한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5일 설을 맞은 삼성전자는 평소와 같은 4조3교대 근무방식을 유지한다. 구내 식당에선 떡국이 제공됐다.

▲ 삼성전자 연구원이 마이크로LED 개발라인에서 유리 배선검사기에 기판을 올려 검사하고 있다.

세계 2위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SK하이닉스도 경기 이천, 충북 청주 공장에서 평상시와 같은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업체들이 연휴에도 쉬지 않고 공장을 가동하는 이유는 생산을 중단할 경우 제작 중이던 상품을 모두 폐기해야 하는데다가 재가동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많아서다.

반도체는 웨이퍼 제조를 시작으로 산화, 식각 등의 '8대 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그러나 여러 공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될 경우 제작 중이던 웨이퍼를 모두 폐기해야 한다. 공장을 재가동할 경우 수율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때 시간도 많이 걸린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D램 가격이 하락하며 메모리 수요가 둔화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상적인 라인 가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일부 고객사들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재고가 쌓이고 있지만 생산량을 크게 줄이지 않겠다는 얘기다.

디스플레이 공장도 반도체처럼 24시간 공장을 가동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LG디스플레이는 구미와 파주,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과 탕정에서 각각 LCD(액정표시장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생산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도 여러 공정을 거쳐야 하는 까닭에 쉴틈없이 라인이 돌아가야 한다. 연초가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지만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라인 가동은 멈추지 않는다. 특히 세트업체들의 신규 프리미엄 TV 출시를 앞두고 디스플레이 제조사들의 수혜도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LCD와 OLED 패널에서 8K 제품 신규 생산에 나선다. LG전자의 전략 제품인 75인치 8K 나노셀 TV와 88인치 8K OLED TV를 위한 패널이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삼성전자에 98인치 QLED 8K TV와 마이크로 LED TV용 패널 생산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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