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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작년 영업익 1조2천18억원요금할인 여파로 21.8%로 '급감'...시선 집중
  • 산업팀
  • 승인 2019.01.31 18:12 ㅣ 수정 2019.01.3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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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작년 요금할인과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 등 여파로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

31일 SK텔레콤은 새로운 회계기준(K-IFRS 1115호)을 적용한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이 16조8천7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2천18억원, 순이익은 3조1천32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구 회계기준)보다 3.7%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21.8% 급감했다.

SK텔레콤은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이동통신사업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휴대전화 요금할인율이 2017년 9월 중순 25%로 5%포인트 상향된 이후 기존 20% 요금할인 가입자들이 25% 할인으로 갈아탄 데다 공시지원금을 받고 통신사를 이동하기보다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이용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객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시행한 8대 고객가치혁신 활동도 매출 손실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이 21.8% 급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요금추천, 로밍, 멤버십, T플랜 등 8대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벌였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가입자는 연간 18만5천명 순증했으며, 연간 해지율은 1.22%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알뜰폰(MVNO) 제외시 0.99%였다. 지난해 7월말 출시한 'T플랜'은 작년말 기준 누적 가입자 약 440만명을 달성했다. 만 24세 이하 고객을 위해 지난해 8월 선보인 '0플랜'도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작년 순이익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000660] 관련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SK텔레콤의 작년 4분기 매출은 미디어, 보안 사업 등 신성장동력 덕에 전분기보다 3.9% 증가한 4조3천51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천253억원으로 25.9% 감소했다.

SK텔레콤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9천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SK브로드밴드는 연간 매출 3조2,537억원, 영업이익 1천75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디어 사업은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473만명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엄 서비스인 UHD 가입 비중은 4분기에 처음으로 전체 가입자의 50%를 넘어섰다.

인수·합병으로 4분기에 처음 실적이 반영된 ADT캡스는 4분기 매출 2천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 실적을 올렸다.

SK텔레콤은 올해 5G 서비스를 본격 전개하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New ICT 사업을 강화해 실적을 견인할 예정이다.

작년 고객혜택 강화, 일회성 비용 증가 등으로 저조한 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미디어 보안 등 신사업으로 반등을 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릿(Corporate)센터장은 이날 오후 콘퍼런스콜에서 "이동통신(MNO) 사업 매출은 지속적인 요금인하 영향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하반기부터 반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미디어, 보안, 커머스를 통해 매출을 1조원 이상 늘려 18조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윤 센터장은 "올해부터 중간 배당을 SK하이닉스 배당과 연계해 상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올해 SK하이닉스 배당이 주당 1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상향된 점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LG 유플러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천4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보다 54.4% 급감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53억원을 달성해 51% 줄었다.

협력사 네트워크 운영 직군의 직고용 전환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5G 주파수 할당대가 비용, 네트워크 감가상각 등으로 영업익이 급감했다.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에 대비해 작년 말 7천개 기지국을 설치하기 위한 설비투자 2천억원 정도를 집행했으며, 4분기 성과급을 과거보다 많은 400억원 정도 지출했다. 5G 출시를 앞두고 광고비용 지출도 100억원 이상 늘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전날 LG유플러스가 작년 4분기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2만1천500원에서 2만200원으로 하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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