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작년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한 협동로봇 지원 사업을 올해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17일 인천시는 지원 대상 기업은 10개에서 11개로 늘리고 협동로봇 도입비용 지원금도 기업당 최대 2천400만원에서 2천50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첨단 로봇으로 주로 중소기업 제조분야에서 반복적인 공정 등에 활용된다는 것.

작년 인천시 지원을 받아 협동로봇을 도입한 10개 중소기업도 빵 제조 재료 투입, 조립라인 패널 투입, 조립라인 제품 공급 등에 협동로봇을 활용하고 있다.

인천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1월 말 청라 로봇랜드 내 로봇체험관을 공식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로봇체험관에는 복싱로봇·댄스로봇 등 인천 로봇 기업의 제품이 설치되고 탑승형 이동로봇 세그웨이, 로봇 게임기 등 10여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된다.

윤상진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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