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정보통신기술(ICT)과 로봇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영상로봇제어시스템이 구축됐다.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후 3시 40분 부산영화촬영 스튜디오에서 '시네마 로보틱스랩'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이장호 영화감독을 비롯해 수도권과 지역 영화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 시네마 로보틱스랩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사업인 '시네마 로보틱스' 구축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매년 20억원씩 모두 60억을 들여 부산영화촬영 스튜디오 일부 리모델링을 통해 추진한다.

이번에 구축된 최첨단 시네마 로보틱스를 활용하면 CG 합성의 오차를 최소화하고 제작 기간을 단축해 기존 3D·버추얼 시스템 작업 때보다 3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차세대 영상로봇제어시스템 구축으로 원스톱 제작 체계를 완성해 고부가가치 콘텐츠 시장을 선점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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