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자사 간편 결제 서비스 '11페이(십일페이)'의 누적결제액이 6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1페이 서비스 출시 3년 6개월 만으로 지난 3월 누적결제액 3조원을 넘어선 이후 7개월 만에 배로 늘었다.

지난달 말 기준 '11페이' 가입 회원 수는 1천만 명, 누적 결제 건수는 1억 1천만 건을 넘어섰다.

'11페이'는 애초 올해 말로 예상했던 6조원 달성 시기를 두 달 정도 앞당겼다.

일일 최고 결제액은 11번가 최대 쇼핑 행사인 '십일절'이 열린 이달 11일로, 하루 동안 656억원이 11페이로 결제됐다.

11번가는 11월 '십일절 페스티벌' 성과와 12월 연말 쇼핑시즌을 고려하면 연내 7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11번가 김현진 커머스 센터장은 "최근 오픈한 T맵 택시 자동결제 서비스와 같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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