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8.11.17 토 18:40
HOME 기획ㆍ특집 포토&영상
日서 AI가 현금자동입출금기 보이스피싱 막는다
  • 국제팀
  • 승인 2018.11.06 08:00 ㅣ 수정 2018.11.06 08:00  
  • 댓글 0

"금융사기가 의심되니 거래를 중단해 주세요."
일본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막는 기능을 갖춘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등장했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이치(愛知)현 오와리아사히(尾張旭)시에 있는 '히타치옴론터미널솔루션즈'는 ATM에 내장한 카메라를 통해 AI가 이용자의 모습이나 몸동작을 탐지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신기술은 ATM을 통해 송금하면서 휴대전화로 사기범과 통화하는 것으로 의심될 경우 "거래를 중지해 주세요" 등의 경고가 화면에 뜨게 된다.

▲ 일본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막는 기능을 갖춘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등장했다.

출금자가 마스크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얼굴을 감추고 있으면 "마스크를 벗어 주세요"라는 메시지가 화면에 표시된다. 이런 요청을 따르지 않으면 강제로 거래를 종료하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런 기능을 갖춘 ATM이 일본에서 개발된 것은 처음이다.

이 회사가 이 기술을 개발한 것은 일본에서 고령자를 상대로 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일본 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융사기 피해금액은 10억7천만엔(약 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편이다.

회사 측은 ATM 이용자들의 모습과 몸짓에 대한 딥러닝(심층학습)을 통해 금융피해 가능성이 있는 거래를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기능은 이 회사의 최신 기종에만 탑재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내년 중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치현 경찰 간부는 "ATM에 금융사기 피해 예방 기능을 갖추는 것은 획기적이다. 피해 방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팀  press@jeonpa.co.kr

국제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