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31일 사용자에 따라 다른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맞춤형 검색'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맞춤형 검색은 사용자들이 같은 검색어를 입력해도 각자 콘텐츠 소비 패턴에 맞춰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돌려준다.

가령, '히트'처럼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있는 검색어라면 평소 게임 문서를 자주 구독하는 사용자에게는 게임 정보를 우선 보여주는 식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검색 패턴 데이터를 다면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천 시스템을 개발했다.

맞춤형 검색은 이달 초부터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도입됐으며,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또 검색 결과에서 마음에 드는 정보를 바로 저장하고 다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검색MY' 기능 서비스를 시작했다.

검색한 정보를 바로 저장할 수 있고, 이를 날짜·키워드·유형에 따라 정리해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네이버는 소개했다.

김광현 서치앤클로바 리더는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 탐색시간을 줄이고 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해 시작한 시도"라며 "앞으로 검색 관련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해 사용자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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