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AIA생명·SK㈜ C&C와 손잡고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T건강걷기 X AIA 바이탈리티(Vitality)' 서비스를 오는 24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비스 가입 후 주간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매주 3천원, 월 최대 1만2천원씩 총 6개월간 통신요금을 할인받는다. 요금할인 대신 매주 스타벅스 커피 1잔, 뮤직메이트 400회 음악 듣기, 영풍문고 4천원 상품권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하루 7천500걸음 이상 시 50포인트, 1만2천500걸음 이상 시 100포인트가 부여되며, 첫 주 250포인트 이상이면 걷기목표가 달성된다.

▲ SK텔레콤이 지난 14일 AIA생명, SK㈜ C&C 와 'T건강걷기 X AIA Vitality' 서비스 협약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SK텔레콤 서성원 MNO 사업부장, AIA생명 차태진 대표, SK㈜ C&C 안정옥 사업대표.

서비스 출시일로부터 8주 동안 주간 걷기 목표 달성자 중 추첨을 통해 매주 1명씩 총 8명에게 10년치 통신비에 준하는 1천200만원을 지급하는 행사도 한다.

SK텔레콤 서성원 MNO사업부장(사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는 통신비 할인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A생명 차태진 대표는 "전통적 보험사의 역할을 넘어 고객의 건강한 습관과 삶의 질까지 돌보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 C&C 안정옥 사업대표는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신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해 서비스 이용자들이 건강한 행동 습관 변화를 즐길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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