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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리프, 첫 혼합현실 헤드셋 출시美 6대도시서 250만원에 판매
  • 국제팀
  • 승인 2018.08.10 08:15 ㅣ 수정 2018.08.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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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창업 이후 엄청난 투자를 받고도 실제 제품은 내놓지 않아 'AR(증강현실)계의 테라노스'라는 오명까지 들었던 매직리프가 9일(현지시간) 첫 혼합현실((Mixed reality·MR) 헤드셋을 출시했다.

매직리프는 블로그를 통해 개발자와 창조자를 위해 '매직리프 원 크리에이터 에디션(Magic Leap One Creator Edition)'을 이날부터 미국 도시에서 온라인 주문을 받아 판매한다고 밝혔다.'

매직리프 원은 고글 형태의 스마트 안경, 허리벨트에 착용하도록 설계한 포켓 컴퓨터와 배터리팩, 손에 쥐는 컨트롤러로 구성됐다.

엔비디아의 테그라 X2 프로세서가 장착된 컴퓨터 팩은 스마트 안경과 유선으로 이어져 있지만, 컨트롤러는 무선으로 연결된다.

가격은 2천295달러(256만 원)로 책정됐으며, 허브 케이블과 오작동에 대비한 지원 기능인 '래피드 리플레이스'가 포함된 '프로페셔널 디벨로프먼트 에디션'은 별도로 495달러를 내야 한다.

또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국 6개 도시 거주자에 한해서만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매직리프는 구글, 알리바바, 퀄컴 등으로부터 6년 동안 무려 23억 달러(2조6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도록 제품을 내놓지 않자 1년여 전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매직리프를 'AR계의 테라노스'라고 비판했었다.

월그린 등으로부터 막대한 투자를 유치했다가 검증되지 않은 기술로 허위 마케팅을 한 사실이 드러나 망해버린 테라노스를 '증강현실계의 총아'로 불리던 매직리프에 빗댄 것이다.

매직리프의 증강현실 헤드셋에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은 웨어러블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증강현실을 구현해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 수 있는 기기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매직리프는 "혼합현실을 활용해 현실에 컴퓨터 그래픽을 통합한 매직리프 원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매직리프의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웹서핑, 쇼핑, 가상 모니터링, 텔레프레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제품을 착용해본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는 안경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수행하는 이메일 관리, 유튜브 비디오 시청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매직리프 헤드셋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증강현실(AR) 헤드셋인 홀로렌즈의 '좁은 시야' 문제점 등을 그대로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매직리프가 말한 대로 개발자들을 위한 것이며 상용화를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연합>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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