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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7월 번호이동 소폭 증가'LTE 데이터요금제' 효과 48만7533명 이동
  • 산업팀
  • 승인 2018.08.02 08:02 ㅣ 수정 2018.08.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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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번호이동 가입자가 6월보다 소폭 증가했다. 7월은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지만, KT와 SK텔레콤이 경쟁적으로 출시한 신규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요금제가 번호이동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공개한 7월 이동통신번호이동 실적에 따르면 7월 번호이동은 48만7533명으로 6월보다 3만5782명 증가했다. 상반기 번호이동 가입자가 월평균 46만1003명인 점을 감안할 때 평균보다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7월 번호이동이 이나마 증가한 이유는 KT와 SK텔레콤이 잇따라 출시한 신규 LTE데이터요금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요금제는 월 6만9000원에 LTE데이터를 100기가바이트(GB) 제공하고 월 8만~10만원대에선 LTE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낮은 구간인 3만원대 요금제에서도 기존 300메가바이트 수준이던 데이터제공량을 1GB로 대폭 확대하는 등 혜택을 늘렸다.

특히 가족간 데이터 공유 기능을 확대하거나 결합할인을 대폭 늘렸기 때문에 다른 통신사를 이용하던 가입자들이 가족과 동일한 통신사로 옮겨 데이터 공유 및 결합할인 혜택을 보려는 이용자가 7월 번호이동으로 일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규 요금제 가입자 대다수는 통신사 내 이동이 주를 이룬다. 신규 요금제를 먼저 출시한 KT 관계자는 "요금제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뜨겁긴 하지만, 경쟁사 고객 유입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면서 "기존 가입자들이 요금제를 변경하는 수요가 전체의 90% 정도"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도 "번호이동 수요 감소는 일회성 보조금 등 불법 경쟁 요소가 사라지고 25% 선택약정할인이 자리를 잡으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본다"면서 "대다수 이용자들이 차별없이 동일한 할인헤택을 받을 수 있고, 각 통신사들이 기존 가입자에 대한 헤택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번호이동은 안정적인 수요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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