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드럼세탁기가 영국의 유력 소비자 잡지로부터 최고점수를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9일 영국 '위치'(Which)로부터 최고점수를 받은 제품은 LG전자는 지난 4월 현지에서 출시한 드럼세탁기(모델명 'FH4G1BCS2')로, 이 잡지의 추천제품으로 선정된 세탁기 86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8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해당 제품이 세탁, 헹굼, 탈수 등 제품의 기본 성능뿐만 아니라 저소음과 사용 편의성도 갖췄다며 호평했다는 것.

LG전자는 핵심 부품인 인버터 DD(Direct Drive)모터를 비결로 꼽았다.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대폭 줄인 부품이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필요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기 때문에 내구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1998년 처음으로 DD모터를 세탁기에 적용해 상용화했다.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의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인버터 DD모터와 스팀 등 LG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성능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지속해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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