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28일 동요를 무료로 제공하고 인터랙티브 동화를 개발하는 등 키즈 콘텐츠 투자와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해 안에 동요 3천여곡을 자사의 인공지능(AI) 스피커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무료 동화도 현재 1천400개에서 5천여개로 늘린다.

연령별로 적합한 동화를 들려주고, 저녁 늦은 시간에는 자장가 동화를 틀어주는 등 추천 기술도 고도화한다.

네이버는 또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동화의 경우 아이들의 선택에 따라 얘기가 달리 전개되는 방식이다. 우선 널리 알려진 명작동화 20편을 인터랙티브 형식으로 시범 제작할 계획이다.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네이버의 어린이용 포털 사이트 '쥬니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인희 오디오&라이프콘텐츠서포트 리더는 "쥬니버는 약 20년간 국내에서 영유아 포털 서비스를 꾸준히 이끌어나가며 서비스 운영경험이 쌓여있다"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줄 수 있는 영유아 포털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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