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병원이 국내 최초로 가상기관지 내시경 내비게이션 장비를 도입했다.

▲ 부산대학교 병원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가상기관지 내시경 네비게이션 장비.

16일 대학측은 이번에 도입한 가상기관지 내시경 내비게이션은 시술 안정성과 함께 진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보통 말초 폐병변의 조직검사 시 2cm 이하의 크기가 작은 병변은 복잡한 말초 기관지의 형태 때문에 진단율이 40~50%로 감소한다는 것.

이번에 도입된 장비를 활용하면 말초 기관지의 형태를 3차원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진단율을 70~80％로 올려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가상기관지 내시경 내비게이션은 외국에서 개발돼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 도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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