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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택시 승자는 웨이모…2030년 시장 60% 점유할 것"
  • 국제팀
  • 승인 2018.05.13 06:39 ㅣ 수정 2018.05.13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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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율주행사업 부문인 웨이모(Waymo)가 2030년까지 세계 자율주행 택시 시장의 60%를 점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자은행(IB) UBS는 2030년까지 전세계 자율주행 시장이 2조8천억 달러(약 3천4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웨이모가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UBS는 자율주행 차량 개발자 및 기술 전문가, 학자들을 인터뷰하고 자체 분석을 거친 결과, 웨이모와 경쟁할 만큼 자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운용하는 자동차 업체는 다임러, GM 등 소수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대도시 중심으로 자율주행차 이용이 자가용 차 수요를 잠식할 수 있다는 예상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앞다퉈 자율주행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웨이모는 자체 제조 차량 없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과 설치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는 크라이슬러 미니밴을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 재규어와 전기차 2만대 매매에 합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에 판매되는 차량의 12%가 무인 택시 수요를 위한 것이며 운행되는 로봇 택시의 수는 2천6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자가용 차량 판매는 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자율주행 택시 수요는 2026년께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발생한 자율주행차 사고를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각국에서 순조롭게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자율주행 시장이 자동차 업계의 판도 자체를 바꿀 것이라고 관측했다.

보고서는 "구글은 자동차 업계가 진입하던 시기보다 5년 이상 앞선 때에 이미 이에 집중했다"며 "조만간 (웨이모 기술의) 상대가 되지 않는 자동차 업체들은 항복하고 웨이모 시스템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렇게 되면 자동차 제조업체의 브랜드는 지워지고 '화이트 라벨' 공급업체 정도로 전락할 수도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패트릭 허멀 애널리스트는 "시간이 흐르면서 업계에 구조조정이 일어나고 자동차 제조업체 수가 줄어들 것"이라며 "전 세계에 수십 개 업체가 있지만 대다수는 패배자 범주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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