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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재벌그룹 폐쇄성에 中企 크지 못해""청년 일자리 대책, 2∼3년 후 큰 효과 낼 것"
  • 황두연 기자
  • 승인 2018.04.16 15:37 ㅣ 수정 2018.04.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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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우리나라 재벌그룹의 폐쇄성 때문에 중소기업의 성장이 가로막혀 있다고 지적했다.

16일 홍 장관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대기업) 계열사와 하도급 업체 간의 거래는 굉장히 많은데 그 밖의 기업하고는 거래를 안 하는 게 한국 경제의 폐쇄성"이라며 "이것이 재벌그룹의 폐쇄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폐쇄성으로 인해 신제품 생산 속도와 문제 대응이 빠를 순 있지만, 새로운 기술혁신형 기업이 나오기 어려운 환경이 됐다고 지적했다.

홍 장관은 "(장관으로서) 중소기업을 열심히 도와봐야 중소기업들이 크지를 못한다"며 "재벌그룹의 폐쇄성 때문에 거래에 끼어들어 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재벌그룹의 폐쇄적 거래구조에) 끼어들어 가게 되면 그다음에는 (대기업이) 납품단가 쥐어짜기를 하고 기술탈취를 하니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의 욕구가 없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그러면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국가가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인력 빼가기 문제 등을 근절하고 대기업의 중소·창업기업 지원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선 "당장 올해 효과를 내기는 어렵겠지만 이런 정책이 쌓이면 2∼3년 후에는 큰 효과를 내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과거에는 대기업을 지원해서 청년들을 고용하도록 했는데 지난 30년간 성공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문재인 정부는 문제를 정공법으로 돌파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정책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회자의 지적과 관련해선 "국민적 공감대하에서 최저임금이 올라간 것이고 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정부가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두연 기자  dyhwang@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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