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례없는 밀월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이 우주 분야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로켓·우주분야 소식통은 25일(현지시간) "양국이 달 탐사와 지구 저궤도 밖 우주 탐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양국은 우주 산업 분야 기술 표준을 단일화하기로 하고 우선 우주선 도킹용 연결 부위, 전기 커넥터, 우주선 내 기압 등에 단일 표준을 적용하는 등의 문제를 검토해 나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분야를 책임지는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는 지난해 중국을 방문해 유인 우주선 운용, 원거리 우주 연구, 태양계·달·화성 탐사 등의 프로젝트에서 중국과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춘식 중국통신원  libin@itu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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