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단독] 4차산업혁명시대에 콘텐츠산업 육성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 육성과 범 정부적인 ICT·콘텐츠 융복합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출됐다.

16일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김병관 의원의 공동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산업혁명과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주제로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콘텐츠미래융합포럼'창림 기념 토론회로 여야3당의 공동주최 의원들과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배석해 눈길을 끌었다.

▲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 사진=정종희 기자

유영민 장관은 "인공지능과 5G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는데 콘텐츠는 바로 이 시대의 꽃이라할 수 있다"며 "이러한 새로운 시대를 불러오는 콘텐츠 개발에 과기정통부가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장관은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콘텐츠 산업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산업도약 지원, 해외시장 다변화 등도 이러한 기조속에 풀어나겠다"고 밝혔다.

▲ 도종환 문체부 장관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가상현신 롤러코스터는 시각과 근육의 작은 움직임까지 미세조정하며 현실적으로 만들어 내닌다"며 "과학기술과 콘텐츠가 결합하는 새로운 융복합시스템 개발에 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와 교육부의 지원속에 콘텐츠개발기업들이 앞으로 짜릿한 세상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며 "국회에서 이를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은 "4차산업혁명과 콘텐츠는 별개의 단어와 이슈였다. 두가지가 결합하게된 계기가 알파고와 포켓몬 증강현실 이벤트였다"며 "포켓몬은 이미 수십년된 일본 캐릭터다. 그것이 AI와 결합하면서 폭발적인 상품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게임에서 MMORPG의 대부분이 반지의 제왕이라는 외국의 시나리오에 기반하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을 리드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독창적인 우리나라의 콘텐츠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위정연 콘텐츠 미래융합포럼 의장은 "한류는 더이상 주변문화가아니라 중심문화로 진입하고 있다"며 "오늘날은 문화적 혁명기 한국발 문화르네상스이기도하다'고 밝혔다.

위 의장은 이어 "그러나 지난 10년동안 콘텐츠산업을 방치하면서 글로벌 확산에 둔감하고 오히려 감시감독으로 민간의 자율성을 침해했다"며 "콘텐츠미래융합포럼은 이러한 위기의식속에서 출범해 앞으로 우리나라 콘텐츠가 글로벌시장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 대표가 '산업생태계와 생각해 보아야할 것'을,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단장이 '디지털 전환과 리빙랩 사례를 통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주 대표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콘텐츠 산업은 노동시간 감소로 인한 여가의 증가,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지능 로봇 등의 등장으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콘텐츠 산업, 특히 콘텐츠 크리에이션은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성장하능 대표적 좋은 일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를 통한 4차산업혁명의 성공적 이행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폭발적인 크로스 콘텐츠 투자와 시장에서 검증된 빅데이터 보유 IP활용과 함께 새로은 콘텐츠 유통플랫폼과 롱테일 콘텐츠의 재부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제발표후 전주대 한동승 전주대 교수, 배승익 웨일즈 게임즈 대표, NHN엔터테인먼트 김종일 이사, 인지과학산업협회 이수화 박사, 웹툰산업협회 원수연 작가, 이진수 카카오 부사장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황두연 기자  dyhwang@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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