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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 日 전기·전자기업 첫 인공위성 운용사업 진출로켓 개발·발사 등 민간기업 우주산업 진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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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3 06:26 ㅣ 수정 2018.01.1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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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가 일본 전기·전자 메이커로는 처음으로 인공위성 운용사업에 진출했다.

위성으로 관측한 화상과 기상 데이터 등을 재해방지와 농업 등에 활용하는 서비스는 앞으로 시장 규모가 급속히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NEC는 위성 운용과 함께 관측 데이터 판매도 추진, 우주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NHK에 따르면 NEC는 지난 10일 도쿄도(東京都) 내에 개설한 인공위성 운용시설을 언론에 공개했다. NEC는 위성 '오퍼레이션센터'를 이용해 인공위성의 궤도수정과 지구촬영 등을 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 인공위성 운용관리는 국가기관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맡고 있다.

그동안 위성제작을 주로 담당해 온 NEC가 운용사업에 진출한 것은 지구관측위성에서 얻은 자료를 민간기업도 취급할 수 있도록 허용한 관련법이 작년부터 시행됐기 때문이다. 우선 JAXA가 이달에 쏘아 올릴 예정인 소형 지구관측위성 '아스나로(ASNARO)' 2호기 운용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 NEC 인공위성 오퍼레이션 센터

나가노 히로유키 NEC 내셔널 시큐리티 솔루션사업부장은 "물건을 만들어 납품하는 사업을 해 왔으나 앞으로는 위성 운용과 데이터 사업으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도 민간기업의 우주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민간기업의 우주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재작년 "우주활동법"을 제정, JAXA가 관여하는 형태로만 할 수 있던 로켓 발사를 허가받은 민간기업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발사 실패에 따른 손해 중 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는 부분을 국가가 보상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작년 5월에는 2030년대 초반까지 일본 국내 우주산업 시장 규모를 2배로 늘린다는 우주산업비전을 마련, 우주 비즈니스에 도전하는 벤처기업 등을 거국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정부의 지원과 시장확대 전망을 배경으로 업계의 우주사업 참여도 늘고 있다.

정밀기기 메이커 캐논그룹의 '캐논전자'는 초소형 인공위성을 개발, 작년 6월 인도에서 발사했다.

하늘에서 사람과 사물의 움직임을 관측해 경제활동 예측에 활용하거나 농지를 촬영해 작황을 조사하는 데 이용하는 방안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화상데이터 사업과 위성 자체를 판매하는 사업도 한다는 계획이다.

국가가 주도해온 우주로켓 발사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캐논전자와 로켓개발을 추진하는 'IHI에어로스페이스'는 종합건설업체 '시미즈(淸水)건설', 정부계 '일본정책투자은행' 등과 함께 작년 8월 차세대 미니 로켓개발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했다. 홋카이도(北海道)에 있는 벤처기업 '인터스텔라 테크놀로지'는 첫 민간우주로켓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위성산업협회'에 따르면 세계 전체의 우주산업 시장은 2016년 2천605억 달러(약 279조 원)에 달해 4년간 24%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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