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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암호화폐 개발 '만지작'日 암호화폐 허가된 시장…라인 "확정된 바 없다"
  • 국제팀
  • 승인 2018.01.13 06:23 ㅣ 수정 2018.01.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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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메신저업체 텔레그램이 자체 암호화폐(가상화폐) 발행을 공식화한데 이어, 네이버의 메신저 자회사 라인도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 블룸버그는 "라인이 업비트 등 거래소들과 손잡고 암호화폐 사업진출을 타진 중"이라며 "암호화폐 발행(ICO)이 아니더라도 라인 메신저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라인이 이같은 보도에 대해 "답을 주지 않았다"며 텔레그램에 이어 라인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라인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혀, 검토단계라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라인은 암호화폐 사업 진출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관련업계는 라인이 이 시장에 뛰어들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보고 있다. 라인 기반의 콘텐츠를 결제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이미 '라인페이'를 서비스하고 있고, 라인 사용자가 많은 일본과 태국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득'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간편결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체 통화기반을 갖추게 된다면 O2O시장에서 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을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암호화폐는 송금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신사업과도 연계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선 암호화폐 발행이 불법으로 규정된 만큼, 라인코인이 출시된다고 해도 일본을 중심으로 유통될 공산이 크다.

미국과 더불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시장인 일본에선 하루 거래액이 10조원에 달하고 있다. 에이다 등 일본 암호화폐들은 이미 글로벌 시장까지 침투해 있기 때문에 '라인코인'의 가치가 높아지면 북미를 중심으로 거래영역을 확장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라인의 아시아 이용자가 2억명에 달하고 있어 라인코인이 개발되면 동남아 금융시장에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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