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액은 수출액은 186.2억불, 수입액은 94.8억불로, 91.4억불 흑자를 보였다.

이는 지난 10월에 이어 역대 2위의 수출실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한 역대 2위의 수출실적으로 이로써 ICT분야 수출은 지난해 12월 이후 12개월 연속 두 자릿수증가율을 기록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11월 ICT수출액이 186.2억불로 지난 10월 최대 실적보다 6억불정도 떨어진 상황이지만 여전히 역대 2위의 높은 수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연도별 ICT 수출액 추이

특히 올해 ICT수출 증대의 '일등공신'인 반도체의 경우 97.6억불, 지난해 11월 대비, 57.9억불흑자 대비 68.5%가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메모리반도체가 68.8억불로 97.7% 상승했으며 시스템반도체는 22.5억불, 28.6% 상승, 3개월 연속 90억불대 수출액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분야는 25.7억불의 수출액으로 13개월 연속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9.1억불로 전년 동월대비 19.8%로 올랐고 SSD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로 8개월 연속 증가세 기록했다.

휴대전화(19억3천만달러)는 베트남 공장 등의 부분품 현지조달 확대 등으로 21.3% 줄었다. 다만 이 중 완제품 수출(8억달러)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출 증가로 24.8%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이 103억1천만 달러로 30.8% 늘었다. 대 베트남 수출(23억8천만달러)도 72.8% 증가하는 등 주요 수출국에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ICT 수입을 지역별로 보면 베트남과 중국(홍콩 포함)에 대한 수입액이 각각 40.8%, 10.4%로 늘었다.

이와함께 중국(홍콩 포함) 65억4천만달러, 베트남 17억달러, 미국 11억5천만달러, 유럽연합 4억달러 등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황두연 기자  dyhwang@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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