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완성차 업체 지리(Geely·吉利)가 플라잉카(하늘을 나는 자동차) 스타트업인 미국의 테라푸지아(Terrafugia)를 인수했다고 중국 매체가 18일 전했다.

중국 CCTV 인터넷판인 앙시망(央視網)은 저장(浙江)성에 본사를 둔 지리가 최근 테라푸지아 업무와 자산 모두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계약은 이미 미국 감독기구의 승인을 받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테라푸지아는 5명의 매사추세츠공대(MIT) 졸업생이 2006년에 설립한 업체로 2019년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출시하고 2023년에는 세계 최초로 수직이착륙 자동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리자동차는 테라푸지아 본사를 미국에 그대로 두고 플라잉카 개발에 전념토록 할 계획이다.

테라푸지아의 플라잉카

이춘식 중국통신원  libin@itu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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