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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 제주에 완공100% 국산 기술로 건설…2만4천여 가구에 전력 공급
  • 산업팀
  • 승인 2017.11.17 16:25 ㅣ 수정 2017.11.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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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준공식이 17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열렸다.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는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공동 출자한 탐라해상풍력발전㈜이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와 금등리 해상 약 8만㎡에 건설한 총 30㎿ 규모 발전단지다.

이 단지에는 두산중공업이 100% 국내 기술로 제작한 3MW 용량 해상풍력발전기 10기가 설치됐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2015년 착공한 지 30개월 만인 지난 9월 완공해 약 2개월의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앞으로 이곳에서 연간 2만4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7만5천㎿h의 전력을 생산한다.

건설과정에서 두산중공업은 시공을, 남동발전은 사업·설계·시공관리 등에 대한 확인·입회를 맡았다.

남동발전은 이번 준공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누적 설치량이 기존 연구개발 용도의 5MW를 포함해 총 35MW로 증가해 한국이 세계 9위의 해상풍력 국가가 됐다고 밝혔다.

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정부의 에너지전환 시대를 앞당길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산 해상풍력발전기 제작·시공·운영에 관한 실적을 확보해 수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기대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정책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의 높은 IT 기술과 재생에너지의 융합은 미래 새로운 산업창출로 우리에게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은 에너지전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난 5월 착공한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 사업과 한림 해상풍력, 전남 신안 해상풍력 등 이미 계획 중인 12개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광식 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은 "탐라해상풍력은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풍력단지로서 순수 국산 기자재와 국내 기술력으로 건설됐다"며 "제주도의 탄소 없는 섬 구현은 물론 우리나라 에너지전환이라는 시대적 소명과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남동발전은 작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비전 2025를 수립하고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전략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정부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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