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7일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꼽히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공연 실황 생중계와 관련 VOD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TV용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TV 2015년형 이후 모델을 보유한 소비자들은 베를린 필하모닉 '디지털 콘서트홀 TV용 앱'을 통해 매 시즌 40여차례의 공연을 생중계로 안방이나 사무실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세계 최정상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공연 기록 영상과 다큐멘터리, 인터뷰 등 1천500여개의 영상 콘텐츠도 TV를 통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 스마트 TV앱을 통해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인 '빈 오페라 하우스'의 공연 실황을 생중계와 VOD로 독점 공급하는 등 음악, 미술 등 예술문화 콘텐츠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상숙 상무는 "이번 앱 출시로 베를린 필하모닉 공연이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를 국내 소비자들이 편안하게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예술 콘텐츠를 스마트TV를 통해 감상하고 소비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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