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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1조2천억원 푼다유통업계, 협력업체에 조기 지급
  • 산업팀
  • 승인 2017.09.10 10:10 ㅣ 수정 2017.09.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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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를 맞게 된 올해 추석을 앞두고 협력업체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유통업체가 줄을 잇고 있다.

현재까지 주요 유통업체가 확정한 조기 지급 규모만 1조2천500억원 수준이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총 2천126개 파트너사에 3천928억원을 오는 27일 조기 지급한다.

롯데백화점은 작년 추석에도 3천675억원을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10일 지급 예정이었던 중소협력사 거래대금을 13일 앞당겨 오는 27일 지급할 예정이다.

규모는 약 1천개사 900억원 수준이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2천8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마트가 2천300여개 협력업체에 약 1천800억원을, 신세계백화점이 1천700여개 협력업체에 약 1천억원 규모를 앞당겨 지급한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다음 달 10일 정산분으로, 이를 12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이달 28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으며, 중소협력회사의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있다.

홈플러스도 2천4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조기 지급 대상 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협력회사 등 4천100여곳이다.

홈플러스는 추석 연휴 중소 협력회사에 대금을 정상지급일보다 평균 11일, 최대 31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도 2천억원 이상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편의점 업계도 조기 지급 행렬에 동참한다.

GS리테일은 이달 28일과 29일 가맹점주와 중소 파트너사에 총 1천600억원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 한다.

이로써 가맹 경영주는 14일, 중소 파트너사는 기존보다 11일 앞당겨 거래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평소에도 월 단위 대금 지급이 아닌 10일 단위 100%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편의점 체인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가맹점과 중소협력업체에 정산 대금 85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CU 가맹점에 조기 지급하는 정산금이 500억원, 300여 중소협력업체에 지급하는 정산금이 350억원이다.

BGF리테일은 정산금을 약 2주 빠른 이달 28일 지급할 예정이다.

유통업계는 조기 지급이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상생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자금을 조기 집행하는 추세"라며 "중소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이 외에도 상생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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