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립대학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미래융합대학 소속 벤처경영학과가 오는 9월 11~15일까지 2018학년 두 번째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벤처경영학과는 매우 빠른 기술의 변화,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기업을 이끌어나갈 기업리더를 양성하는 학과다.

이에 경제 및 경영 이해와 재무관리 금융 및 신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수시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파악과 마케팅 방법을 터득해 벤처기업을 경영할 수 있는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학과 관계자는 "중기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개편되면서 벤처기업육성은 국가 경제 핵심 정책으로 확정됐다"며 "이에 서울·경인 지역의 정규 4년제 벤처경영학과는 서울과기대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과기대 미래융합대학은 벤처경영학과는 물론 융합기계공학과, 건설환경융합공학과, 헬스케어학과, 문화예술학과, 영미문화학과 등 4년제 정규대학과정으로 개설돼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새 비즈니스 모델 및 기술·아이디어를 창출·협업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법령에 따른 동등 이상의 학력소지자, 30세 이상인 자 대상으로 평생학습자 전형을 선발한다.

또, 특성화고 졸업 후 산업체 근무경력 3년 이상인 재직자 대상 재직자 특별전형제도 전형에서는 수능시험 성적 없이 서류 심사와 면접심사로만 선발한다.

한편, 교육방법도 VOD(동영상강의), 원격화상 캐스팅방식 및 출석 수업 결합한 TBL(Triple Blended Learning) 수업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집중학기제를 도입해 조기 졸업이 가능하며, 창업 등으로 인한 휴학도 가능하다.

서울과기대 관계자는 "등록금 또한 신청 학점 규모에 따라 등록금을 부과함으로써 사립대와 비교하면 반액 수준이다"며 "다양한 장학제도의 확충으로 전체 학생의 약 70%가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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