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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애플과의 소송戰 격화 속 분기 매출 12% 감소주가 시간외거래서 4.3%↓…獨법원에 애플 상대 특허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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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1 08:07 ㅣ 수정 2017.07.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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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반도체 제조업체 퀄컴이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인 애플과 격렬한 소송전을 벌이는 와중에 평소 수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퀄컴의 2017회계연도 3분기(2017년 4∼6월) 총 매출은 5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다고 CNBC 방송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톰슨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2억6천만 달러를 웃돌기는 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60억4천만 달러)에 비해서는 한참 낮았다.

순이익도 12억4천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83센트로 지난해 동기보다 28% 줄었다.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퀄컴은 라이선싱 부문의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2017회계연도 4분기에 매출이 최대 13%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퀄컴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한때 4.3%까지 급락했다.

퀄컴의 매출이 흔들리게 된 것은 애플이 올해 초부터 퀄컴을 상대로 이른바 '특허 갑질'을 문제 삼으며 미국과 중국, 영국 등지에서 소송을 벌였기 때문이다.

애플은 퀄컴이 독점 유지를 위해 불공정행위를 벌였으며 과도한 로열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퀄컴도 대대적으로 반격에 나서고 있다.

퀄컴은 이달 초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아이폰 7의 수입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19일 독일 법원에 전지 수명을 유지하면서 정보를 전달하는 특허권을 애플이 침해했다며 총 2건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훙하이, 페가트론, 위스트론, 컴팰 등 아이폰 부품업체도 두 공룡기업의 싸움에 뛰어들었다.

퀄컴은 이달 초 애플의 압박으로 이들 4개 업체가 로열티를 내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아이폰 부품업체는 이날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퀄컴이 정상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보다 많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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