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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자동차 1위 GM에 내줬다…잇단 악재로 시총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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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07 13:47 ㅣ 수정 2017.07.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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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기차 업체로 승승장구하던 테슬라가 잇단 악재로 주가가 내려앉으면서 미국 자동차업체 시가총액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5.6%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507억 달러로 줄었다.

지난 3일 장중 최고치와 비교하면 17% 가까이 떨어진 주당 308.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2위였던 GM이 시가총액 526억 달러로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테슬라는 지난 4월 포드를 따돌리고 2위에 오른 데 이어 일주일 만에 GM마저 누르고 1위에 등극한 뒤 대부분 우위를 지켜왔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약세장에 들어섰다는 진단도 나왔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23일 주당 383.45달러와 비교한 6일 주가는 20% 가까이 떨어졌다.

테슬라는 이번 주 들어 2분기 출하량 부진, 볼보의 전기차 출시 계획 등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뚝 떨어졌다.

특히 모델3의 생산량 예상치 감소, 2분기 배터리팩 생산 차질 등이 부각되면서 치명타를 입었다.

모델3은 테슬라가 내세운 차세대 주자인데도 시장의 전망은 밝지 않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보급형 신차인 모델3이 올해 10만대 팔려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생산이 임박해지자 머스크 CEO는 예상치를 크게 낮춰 발표했다. 7일 모델3 생산 개시를 앞두고 지난 2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월별 생산량이 이달 30대, 8월 100대, 9월 1천500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12월 2만대까지 합쳐도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돈다.

하이테크스트래터지스트의 프레드 히키 에디터는 CNBC 방송에 "테슬라 주가는 모델3이 대박을 칠거란 생각에 이상하리만치 높게 올라갔다"면서 "이러한 거품 주식은 바람이 금방 빠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6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실험 결과에서 간판 주자인 모델S가 최고 등급을 받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을 샀다.

IIHS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안전 등급을 가진 차량을 꼽자면 모델S보다는 다른 차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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