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중 남성은 여름 피서지와 관련해 계곡·휴양림 등을, 여성은 워터파크와 호텔 수영장 등을 가장 많이 언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7∼8월 올라온 메시지의 휴가 관련 언급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그러나 추세만 공개했을 뿐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여름철 휴가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이 증가하는 층은 35~44세 남성으로, 6월 대비 언급량이 7월에는 2.2배, 8월에는 2.6배에 달했다.

지난해 6∼8월 기준으로 여행 관련 구매 추세를 분석한 결과, 전환율(광고 클릭 후 구매까지 이어진 비율)이 가장 높았던 요일은 월요일과 화요일이었다.

여행 관련 구매를 진행한 사용자는 성별로는 여성이 55%로 남성보다 많았고, 사용 기기별로는 모바일 기기가 57%로, PC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5∼34세가 47%를 차지했고, 18∼24세가 35%, 35∼44세가 13%였다.

휴가철이 다가오면 자주 언급되는 단어로는 여름패션과 물놀이, 영화관, 냉방가전, 여름음료·디저트 등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www.facebook.com/business/news/fbiq-korea-summer-insights)를 참조하면 된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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