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출시한 'LG G6'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 초반 판매돌풍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가 49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LG G6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3.83%가 '마음에 든다'고 답변했다.

폰아레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일인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9일간 G6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LG전자는 MWC 2017 개막 하루전날인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G6'를 전세계에 공개했다.

총 4915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 63.83%에 해당하는 3137명이 'G6가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22.2%(1091명)는 실제로 G6를 체험해본 뒤에 판단하겠다고 답변했고, 나머지 13.98%(687명)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화면크기가 5.7인치에 달하는 G6는 스마트폰 최초로 18대9 화면 비율이 도입돼 대화면 디스플레이의 뛰어난 몰입감을 자랑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전면의 18대9 꽉찬 대화면을 의미하는 '풀비전'(FullVision) 상표명에 이어 로고까지 출원했다. 또 상하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고 단말크기를 줄여 '한손에 잡히는 대화면'을 구현했다.

또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인공지능(AI) 비서, IP68 수준의 방수·방진, 모바일 결제 등 신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3300밀리암페어아워(mAh)며, '카툭튀' 없는 디자인에 고화질 '광각' 카메라가 전후면 모두 탑재됐다. 색상은 아스트로 블랙, 아이스 플래티넘, 미스틱 화이트 3종이 출시된다.

G6는 이달 10일 국내 출시에 이어, 오는 4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는 출시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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