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1월 29일부터 피지 난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전기통신협의체(APT) 관리위원회의에서 이상훈 미래부 다자협력담당관이 임기 2년의 차기 관리위원회 부의장으로 재선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담당관은 지난 2014년 회의 때 선출돼 현재 APT 관리위원회 부의장직을 수행 중이다.

APT는 전기통신분야 지역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국제 표준화 등과 관련한 아·태 지역의 의견을 결집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1979년 창설된 국제기구다.

APT 관리위원회는 APT의 연간 예·결산과 전파·표준화·개발 부문의 사업계획을 검토·승인하는 회의체로, 우리나라는 부의장직을 확보함에 따라 38개 회원국의 협력과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됐다.

이상훈 다자협력담당관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도모하는 APT에 한국의 기여가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두연 기자  dyhwang@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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