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대규모 사이버 침해 사고 예방을 위해 기업과 PC방 등 민간 분야 보안 가이드 3종을 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중앙관리 소프트웨어 보안 가이드'는 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중앙관리 소프트웨어 관리 방안을 담았다.

파일 배포 기능이 있는 중앙관리 소프트웨어는 악성 코드와 기밀정보 유출에 취약했다. 보안 가이드는 중앙관리 소프트웨어가 전송한 파일의 변조 여부를 확인하는 무결성 검증과 데이터 암호화를 예방책으로 제시한다.

'PC방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 가이드'는 PC방 전용 솔루션을 구축할 때 외부에서 무단 접근이 불가능하도록 방화벽을 설정하고, 서버의 IP(인터넷 프로토콜)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온라인 광고를 통한 악성 코드 유포대응 가이드'에는 멀버타이징(Malvertising) 공격에 대비한 서버 관리 방안과 소비자 보안 수칙이 담겼다. 멀버타이징 공격은 온라인 광고 배너를 통해 악성 코드를 대량 유포하는 공격 방식을 말한다.

보안 가이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홈페이지(www.krcer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두연 기자  dyhwang@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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