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24일 원내에서 환경부의 '제2기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사업단' 현판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사업단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5년씩 2기에 걸쳐 추진되며, 지난 3월부터 에너지연을 유치 기관으로 하는 2기 사업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사업단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각종 유해 배출가스를 줄여 국가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발족됐다.

5년 동안 매년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는 13개의 세부과제가 편성돼 업계·연구소·대학 등 58개 기관에서 컨소시엄 등 형태로 제작차, 운행차, 측정 분야 연구를 진행한다.

제작차 분야에서는 LPG 직접분사엔진 트럭, 비도로용 가솔린엔진·디젤엔진, 이륜차 엔진과 후처리기술, 저마모 저탄소 타이어기술 등을 개발하며, 운행차 분야에서는 미세먼지(PM)·질소산화물(NOx) 저감시스템과 핵심요소기술, 운행차량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시스템 기술, 매연여과장치용 필터 국산화 기술 등을 개발한다.

측정 분야에서는 운행차 정비점검용 매연·질소산화물 측정기술 개발 등을 진행한다.

강형구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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