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은 다음 달 8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초·중·고등학교 학생에게 공학기술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엔지니어가 미래다'를 주제로 '공학한마당'(엔지니어스 데이·EnGenius Day) 행사를 연다.

공학도 출신 경영인에게 경험담을 듣는 '토크 콘서트'에는 김명환 LG화학 사장, 박종환 카카오 이사,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최순자 인하대 총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경영인과 가까이 앉아 멘토링을 받는 '1m to CEO'에서는 오영호 공학한림원 회장, 김명환 LG화학 사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김영재 대덕전자 사장,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이사, 신경철 유진로봇 사장,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홍성주 SK하이닉스 부사장, 이충동 동성화인텍 부회장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한국 최초의 인간형 로봇 '휴보'를 개발한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뇌공학자 임창환 한양대 교수의 강연이 열리며 '헤드폰 만들기' '드론교실' '4D VR 체험' 등 다양한 공학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지난해 1회 공학한마당 행사에 1천500명이 참여하는 등 관심과 호응이 높아 올해도 마련했다"며 "국내 대표 이공계 출신 CEO와의 토크쇼, 공학기술문화 체험 등 엔지니어의 세계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 행사 안내 홈페이지(http://www.dreamengenius.kr)로 하면 된다.

윤승훈 기자  yoon3@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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