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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장, G7에 저탄소·개도국 지원 주문석탄발전 중단 약속 준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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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14 05:50 ㅣ 수정 2024.06.1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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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개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G7에 기후변화 대응과 개발도상국 지원, 중동 평화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맡아달라고 주문했다.

13일(현지시간)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G7 정상회의 참석 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세계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한 지금 G7 정상들은 특별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첫 도전을 기후변화로 꼽으면서 "지구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내로 하려면 온실가스 배출량의 85%를 차지하는 화석연료의 단계적 퇴출이 필요하고 G7의 경우 2030년까지 석탄 발전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재생 에너지 분야는 급성장하지만 개도국과 신흥국은 2015년 이후 청정에너지 투자가 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선진국이 힘을 모아 이들 국가의 배출량 감축에 필요한 기술·재정적 지원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소득국을 위한 국제 금융체계 개혁도 요청했다.

그는 "국제 금융의 구조는 불공평하다. 다자개발은행의 대출 역량을 크게 늘려야 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하고 막대한 민간금융을 활용할 수 있는 쪽으로 사업 모델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보건과 교육, 인프라 재정을 합친 것보다 더 큰 비용을 부채 상환에 쓰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이 정보 소외나 부작용을 낳게 둬선 안 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AI에 관한 국제 과학 패널을 구성하고 AI 관리·감독을 위한 정기적인 정책 대화, 인류 공통의 AI 윤리 및 표준 수립, 개도국에 대한 관련 지원 등을 G7이 약속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G7은 평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자지구 전쟁을 지목하면서 "모든 당사국이 휴전과 인질 석방의 기회를 포착하고 긴장 해소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기반한 정의로운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합>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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