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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만들기 나선 김종인 '꿈틀'
  • 윤상진 기자
  • 승인 2024.04.18 09:09 ㅣ 수정 2024.04.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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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김종인 상임고문이 이준석 대표에 대해 2027년 대선 주자의 한명으로 당선 가능성을 던진 이유는 무엇일까.

반면 여당 총선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는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 상임고문의 속내는 여당 전 대표가 팽 당해 신당 신접살이를 하고 있지만, 한 전 위원장에 견줘 정치생명력이 높다는 평가다.

즉 ‘썩어도 준치’라는 해석이다.

한 위원장이 총선 참패 후유증은 적어도 1년 넘게 상처를 보듬어야 할 상황인데, 그 기간 정치권은 많은 변수가 생겨 복귀할 여건조성이 어렵다는 진단이다.

쉽게 말해 ‘때가 있는 법’이라는 게 김 상임고문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그는 이 대표를 안고 대선에 도전해야 하는 장자방으로 어떤 전략을 펼칠까. 바로 이점이 여야 모두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는 고민거리다.

고작 3석을 갖고 대권에 도전할 것인가. 물론 아니다. 작어도 정치9단 능구렁이(?) 김종인 이라면 벌써 생각해 둔 묘수가 있을 법하다.

예상 시나리오는 합종연횡의 ‘헤쳐모여’ 틈새전략이 짐작된다.

현재 여야 모두 ‘친윤’ ‘친명’ 계파가 대세다. 그러나 여야 모두 올해가 지나면서 저항세력이 싹틀 것은 자명하다.

바로 여야의 저항세력을 함께 모으는 작업에 김종인 작사 작곡의 오케스트라가 구성될 것 이라는 예축이다.

사실 여소야대 정국에서 민주당은 이 대표의 연임카드, 그리고 대권주자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것은 자명하다.

이 체제에 말을 듣지 않는 이들은 모두가 팽 당할 것이란 점에서 저항세력 발생은 당연하다.

여당도 마찬가지다. 총선 참패에도 친윤 득세는 결국 당 안팎에서 반대세력과 맞부딪칠 것도 불보듯 하다.

이렇게 볼 때 피비린내 나는 여야 당내 내홍 속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이 대표의 정치역량도 하루가 다르게 성숙될 것이란 점이다. 이를 김 상임고문이 조율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점이 ‘김종인식 대권카드’ 출사표다. 틈새시장에서 쓸 만한(?) 물건을 하나 건져 내는 선택과 집중이 바로 그의 정치 스타일이다.

따라서 이준석을 키우기 위한 부주연급 정치 인사들도 곁에 포진하는 분위기 띄우기가 엿보인다.

이는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가시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상진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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