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이 올해 유망 강소기업 5개 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

21일 원자력연구원은 뉴케어·아크론에코·코네스·한빛레이저·해븐코리아 등 5개 기업을 'KAERI 코어기업'으로 지정하고,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수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다.

연구원은 기업 규모와 수익성, 안정성 등 재무적 지표는 물론 연구원과 협력 정도, 기술 경쟁력, 글로벌 시장 규모, 성장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280여개 연구원 패밀리기업 가운데 코어기업을 선정한다.

2021년 3개 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5개, 올해 5개를 선정했다. 매년 소수 기업을 추가해 최대 25개 기업까지 인적·물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선정된 코어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코어기업 육성지원사업 운영, 기술지원사업 우선 선정, 정부·연구개발특구 중대형 과제 연계, 인력파견, 투자유치, 시설·장비 활용, 제품·기술 마케팅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지원할 계획이다.

주한규 원장은 "우리 코어기업들이 수년 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명실공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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