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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협력사에 납품대금 2조원 앞당겨 지급자금운용 부담 경감…온누리상품권 구매로 농수산물 소비 촉진도
  • 윤세훈 기자
  • 승인 2023.09.19 09:03 ㅣ 수정 2023.09.1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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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맞아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상생활동에 나선다.

19일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에 납품대금 1조9천965억원을 애초 지급일보다 최장 2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천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이는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지급 등으로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연휴 전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당겨 지급하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납품대금을 선지급했다. 작년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1조8천524억원과 2조3천766억원의 대금을 일찍 집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고환율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대금 지급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국산 농수산물 소비 증진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91억원어치를 구매하고, 국산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한다. 작년 추석에도 74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는 등 명절마다 이같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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