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0’으로 이어진 전파신문은 2023년 4월25일 창립 33주년을 맞았다.

강산이 세 번 바뀌는 동안 본지는 1990년대 오프라인 제작에서 2000년대 온라인 체제로 바뀌면서 전자통신전문지에서 IT종합지로 일익을 담당해왔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수많은 언론매체들이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현실에서 본지는 꿋꿋하게 IT문야 전문지로 33년이란 세월을 버텨왔다.

가짜뉴스, 사이비언론 등 사회전반에 미친 언론의 악영향 탓에 언론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

이런 상항속에서도 본지는 국내외 IT분야의 기업과 기술동향 등 산업추이를 묵묵히 독자에게 전달해왔다.

작은 인터넷 매체이지만 가장 '올곧은 정신'으로 기사 하나하나를 일일이 발로 뛰고 취재해서 독자에게 다가선 게 어언 33년이나 흘렀다.

전파신문은 지령만큼이나 인지도가 높다는 것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출입기자단에 공식적으로 가입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그런 점에서 항상 보도에 공정성을 기울이며 여야 특정 정당 정치권에 편애하는 기사작성에서 탈피, 사실(FACT)위주의 뉴스 전달에 기본원칙을 두고 있다.

전파신문은 올 하반기부터 국회 상임위원회(과학기술, 산업) 동향을 점검해 국회소식을 독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과 연계해 기술, 제품, 인물 중심 동향 등을 중점 다뤄 기업경제 정보지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지면을 새롭게 구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기차시대에 맞춰 배터리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기술동향, AI(인공지능)기술의 융·복합 응용분야 등 신산업 최첨단 기술정보를 전달함으로써, 미래투자 사업을 조망하는 편집지면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33년 동안 묵묵히 지켜준 독자가 있기에 이 어려운 언론난립 시대에도 본지가 자생하고 있기에 감사드리는 바다.

전파신문은 급변하는 전 세계 기술 산업의 현장에서 향후 창간 50주년, 그리고 100주년을 준비하는 한국의 IT분야 전문 언론으로 명맥을 이어갈 것을 다짐한다.

윤동승 편집인  dsy78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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